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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앙코르 콘서트 김장훈-싸이 제치고 공연 예매순위 1위

기사 등록 2011-11-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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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힙합듀오 리쌍이 콘서트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리쌍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리쌍이 지난 11일 오후 5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진행된 콘서트 ‘리쌍극장’ 앙코르 스탠딩편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되는 ‘리쌍극장’ 앙코르 스탠딩편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열린 ‘리쌍극장’ 서울공연 당시 티켓 매진으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팬들을 위로하기 위해 추가로 마련된 공연이다. 리쌍의 앙코르 공연 개최를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을 증명이라도 하듯 단숨에 예매율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이들은 공연계 흥행 보증 수표라 불리는 김장훈-싸이, 박정현, 이승철, 성시경의 예매율을 제치고 랭킹율 1위에 올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리쌍은 이번 콘서트에서 ‘831’, ‘출사표’, ‘인생은 아름다워’, ‘회상’, ‘변해가네’ 등 진솔한 인생사가 담긴 노래들을 비롯해서 ‘리쌍부르쓰’,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발레리노’,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나란 놈은 답은 너다’ 등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들의 ‘리쌍극장’ 서울공연은 리쌍이 가요계 진정한 대세임을 증명하는 콘서트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리쌍은 이번 공연을 통해 첫 단독콘서트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웃음과 눈물, 감동이 뒤섞인 음악들로 관객 한 명 한 명과 교감의 시간을 가지며 타고난 ‘공연꾼’의 기질을 발휘했다.

또 리쌍은 연말에 열리는 ‘리쌍극장’ 앙코르 스탠딩편 개최에 앞서 11월 12일과 13일 대구 천마 아트센터 그랜드홀, 11월 26일과 27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2월 16일과 17일 부산 KBS홀 순으로 전국투어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