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윤여정, 수십년 살림살이 탈출..'댄싱퀸' 변신

기사 등록 2012-06-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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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윤여정이 댄싱퀸으로 변신했다.

6월 24일 오후 방송한 KBS2 주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엄청애(윤여정 분)가 엄보애(유지인 분), 엄순애(양희경 분)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십 년 동안 살림살이와 자식 뒤치다거꺼만 했던 엄청애는 여행지에서 보게되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특히 호텔도 처음 가 보는 그는 웨이터에게 팁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소한 것에까지 부담을 느낀다.

이후 그는 엄자매의 손에 이끌려 관광 나이트 클럽을 가게 됐고, 처음으로 '밤'의 문화를 접하며 묘한 기분을 느낀다. 그는 모든 걸 잊은 채 아바의 곡 '댄싱퀸'에 맞춰 춤을 췄다. 이 순간만큼은 남편도 시어머니도, 자식들도 없었다. 완벽한 자유였던 것.

이처럼 엄청애의 첫 일탈은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고생만 했던 그가 처음으로 일상을 탈피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윤희(김남주 분)가 차세광(강민혁 분)이 뒷골목에서 방말숙(오연서 분)과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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