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마이네임 "1위하면 대표님이 휴대폰 돌려주신대요"
기사 등록 2011-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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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환희가 프로듀싱한 그룹 마이네임(MYNAME)이 첫 번째 싱글앨범 '메시지MESSAGE'로 가요계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건우, 인수, 세용, 준Q, 채진, 다섯 명의 남자로 구성된 마이네임은 화려한 비주얼과 넘치는 끼로 똘똘 뭉친 그야말로 완벽하게 준비된 아이돌이었다.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오후 강남 논현동에 소재한 커핀그루나루에서 이슈데일리가 마이네임을 만났다.
2년 동안 힘든 트레이닝을 마친 마이네임은 지난 10월 30일 꿈에 그리던 데뷔 무대를 가졌다. 이 시간만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그들의 땀과 노력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또 이날 이례적으로 신인가수임에도 불구 데뷔 무대에 250명의 많은 팬들이 마이네임을 응원하기 위해 운집하는 진풍경을 펼치기도 했다.
"저희 다섯 명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곡이예요. 2년 동안 저희가 연습해온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데뷔 무대에서는 마이네임의 100% 중 12% 정도 보여드린 것 같아요." (세용)
"데뷔 무대를 마치고 멤버 다섯 명이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어요. 잘한 것보다 못한 것만 생각나서 많이 아쉬웠어요. 하지만 그 날 처음으로 팬들이 마이네임을 응원해주는 소리를 들었죠. 첫 무대에 팬들이 올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인수)
"데뷔 후 팬들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꼈어요. 정말 힘이 나더라고요. 무엇보다 데뷔 후 우리 노래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해요." (건우)
마이네임의 타이틀곡 '메시지'는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비트의 트렌디함과 직설적인 가사, 중독성 강한 후렴구의 멜로디로 무장한 곡이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강렬한 군무 역시 완벽한 무대를 만드는 것에 한 몫했다.
"첫 단추를 꿰는 것이 중요하듯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녹음했어요. '메시지'는 비트가 강하기 때문에 안무도 다이내믹해요." (건우)
"난위도가 높은 안무라 많이 힘들었어요. 안무가 격하기 때문에 라이브에 더욱 신경을 써야했어요." (준Q)
"열심히 준비한 곡이라 애착이 많이 가요. 마이네임 멤버 모두 우리의 노래를 갖고 싶다는 욕망이 강했거든요. 그렇게 원했던 우리의 첫 곡이니 우리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소중한 곡이예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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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가수의 꿈을 안고 오디션을 보고 연습생이 된다. 어린 나이에 항상 경쟁해야하는 연습생 생활을 겪으면서 힘든 점은 없었을까.
"미래에 대한 불투명이 저를 가장 불안하게 했어요. 데뷔 전까지 연습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막상 무대에 서니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마이네임이 한 팀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했죠. 저희는 평소 대화를 많이해요. 만약 멤버 한 명이 슬럼프를 겪고 있으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해 극복하곤 했어요." (건우)
앞서 말했듯 마이네임은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가 진두지휘한 그룹으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환희 형은 마이네임에게 영원한 멘토죠. 처음 '환희 보이즈'라는 이름을 쓴다고 했을 때 너무 놀랐어요. 환희 형의 이름을 걸고 다섯 명이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요."(인수)
"환희 형이 입대 전까지 저희 연습하는 것 봐주시고 조언을 해주셨는데 첫 방송을 못 보고 군 입대를 하셔서 너무 아쉬워요." (세용)
뚜렷한 이목구비에 듬직한 리더 건우, 엄마처럼 자상한 맏형 인수, 동생과 형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있는 세용, 수줍음 많은 준Q, 풋풋하고 엉뚱한 막내 채진, 개성강한 다섯 명이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위해 뭉쳤다, 각자의 첫 인상은 어땠을까.
"마이네임 멤버 중 준Q와 가장 빨리 만났어요. 날카롭게 생겨서 말도 없을 것 같고 차가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죠. 하지만 함께 지내다보니 여리고 참 생각이 깊은 동생이었어요." (건우)
"세용이형은 자신감이 넘쳤어요. 춤과 운동을 잘하고, 랩 실력도 상당했거든요. 세용이형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부럽기도 했고요." (준Q)
"인수 형은 첫 인상이 강했어요. 보자마자 형의 남자다움을 봤죠." (세용)
"채진이를 처음 본 순간 '우리팀의 막내가 되겠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채진이가 오디션 보는 현장을 멤버 네 명 모두가 몰래 봤거든요. 저 말고도 다른 멤버들도 똑같은 생각을 했어요."(인수)
"건우 형을 처음 봤을 땐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잘생겼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그리고 기가 쎌 것 같아 친해지기 어려울 것 것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실제로 멤버들 중 친해지는데 가장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물론 형을 알고 난 후에는 참 속이 따뜻하다는 것을 알았죠." (채진)
이제 막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마이네임의 이번 활동 목표는 자신들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란다. 갓 데뷔한 신인이니 잘해야 하는 입장이고 언제나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아직 활동을 얼마 하지 않았잖아요. 일단은 마이네임이라는 이름과 음악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가수들의 소망인 음악프로그램 1위가 목표고요. 대표님이 1위하면 휴대폰도 돌려주신다고 약속했어요." (인수)
시종일관 유쾌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마이네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가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이들은 알고 있을까. 마이네임이 가장 빛이 날 때의 순간은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라는 것을. 비상을 향한 다섯 명의 날갯짓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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