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없는 사실’ vs ‘톱스타 행세’ 티아라 화영 방출..진실은?

기사 등록 2012-07-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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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걸그룹 티아라에서 방출된 멤버 화영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가 서로 엇갈린 주장으로 감정 싸움을 벌일 조짐이다.

화영은 7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실없는 사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같은 날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5명, 팀장매니저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화영의 트위터 글로 논란이 커지자 코어콘텐츠미디어는 곧바로 추가된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화영은 지난 27일 KBS2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순서 2팀을 남기고 무대에 못 오르겠다고 돌발행동을 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화영은 팀 내에서 막내답지 않게 톱스타인 냥 행동을 했지만 다른 티아라 멤버들은 같은 멤버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지금까지 참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2년 동안 한 걸그룹에 속했던 가수로서, 그리고 가수를 지원해주는 소속사로서 한솥밥을 먹은 양측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계속 논란을 빚고 있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화영은 지난 2010년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 2년 동안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속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으며 코어콘텐츠미디어 역시 화영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온 바 있다.

네티즌들은 “서로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한번쯤 돌아봐야 될 것 같다”, “정말 유치하다”, “화영이 잘못했다고 해도 이런 행동은 아닌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영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와의 분쟁은 지난 28일 새벽부터 부상으로 인해 부도칸 무대에 서지 못한 화영에 대한 멤버들의 트위터 멘션이 발단이 됐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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