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 김보연과 얽힌 일화 공개 '애틋하네'

기사 등록 2011-09-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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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이홍렬이 김보연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홍렬은 29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개그맨 초창기 시절 밤무대 진행을 봤는데 김보연과 함께 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보연이 너무 예쁜데다가 심지어 나를 오빠라고 살갑게 부르며 밥도 사 준 적이 있다"며 "나를 측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홍렬은 "인연을 이어가던 중 김보연이 안 좋은 일이 생겨 미국으로 갔다. 어느날 주간지에서 그와 관련한 기사가 나왔는데 현지 주소가 나와있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었다. 답장이 온 것이 너무 감격스러워 그 편지를 30년 동안이나 간직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아름다운 관계를 방송에서 짝사랑으로 몰아가다보니 아내가 TV에 김보연만 나오면 '짝사랑 나왔네'라고 말하더라. 또 그의 남편 전노민이 나오면 '짝사랑 남편나왔네'라고 말하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홍렬, 이성미, 이경실, f(x) 빅토리아, 천상지희 다나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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