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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6-06-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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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현대상선, 오늘 용선료 인하 협상 결과 발표

현대상선이 22개 외국 선주와 벌인 용선료 협상에서 용선료를 평균 21% 낮추는 데 합의하고 협상 결과를 오늘(10일)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번 협상 타결로 앞으로 3년 6개월간 지급해야 할 용선료 2조 5,300억 원 가운데 약 5,400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선주들은 용선료 인하 대가로 인하분 5,400억 원의 절반인 2,700억 원은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 전환하고, 나머지 절반은 2022년부터 5년에 걸쳐 상환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 폭이 애초 목표치인 30%에는 못 미치지만 외국 선주들의 입장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며 자율협약을 이어가는 데도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OECD '한국. 대처 게을리하면 2060년 대기오염 사망률, 경제 피해 OECD 최고 국가' 지적

OECD는 9일(현지시간) 미세먼지와 지표면 오존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계산한 '대기 오염의 경제적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OECD는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로 한국을 포함해 인도,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를 꼽았다. 대기오염에 추가 대응을 하지 않으면 2060년에는 한국이 359명에서 1천109명으로 3.1배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유럽, 러시아,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들은 2060년까지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크게 늘지 않지만, OECD 회원국 중 유독 한국만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60년 OECD 회원국 가운데 100만 명당 사망자가 1천 명이 넘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국회의장 정세균 의원(더민주).. 14년만에 야당출신 의장 '책임의회 지향 하겠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서울 종로·6선) 의원이 선출됐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9일 열린 20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실시한 의장 선출 투표 결과 287표 중 274표를 얻어 2년 임기 국회의장이 됐다.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5선) 의원과 국민의당 박주선(광주 동남을·4선) 의원이 각각 뽑혔다. 14년만에 야당출신 의장이 된 정세균은 "책임의회를 지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지지선언.. 15일부터 본격 지원유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대통령 자리에 더 적합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녀의 편이다. 열정을 갖고 어서 나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장 오는 15일 대표적 경합주로 꼽히는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인 위스콘신 주로 출격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원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