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男 역도 77kg 사재혁, 부상 때문에 '중도 포기'

기사 등록 2012-08-0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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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한국 남자 역도 간판선수 사재혁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역도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중도 포기했다.

사재혁은 8월 2일 오전 3시(현지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역도 77kg급 경기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속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세계기록 보유자인 중국의 류샤오준과 신예 루하오제 등 쟁쟁한 실력자들과 경쟁을 펼쳤다.

사재혁은 인상 1차 시기에 158kg을 신청해 안정된 자세로 바벨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그는 2차 시기 162kg에 도전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중도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중국의 류샤오준, 루하오제 다음으로 3위의 기록으로 인상 경기를 마쳤지만 부상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 병원으로 호송됐다.

한편 중국의 류샤오준은 인상 175kg에 도전, 새로운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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