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이동욱을 사랑한 가정부 이보희의 만행 ‘섬뜩’

기사 등록 2012-02-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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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내 이름은 이모도 아니고 아줌마도 아니야”

가정부 이보희의 섬뜩한 한마디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2월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는 무열(이동욱 분)의 가정부(이보희 분)의
스토커적인 면모가 거침없이 드러나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무열은 자신의 스토커가 동수(오만석 분)라는 거짓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은재(이시영 분)는 그런 그를 위로하며 보듬었고, 무열은 은재의 위로 덕분에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열의 곁을 지키는 또 한 사람, 어렸을 때부터 그의 집안일을 맡은 가정부.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숨겨온 정신분열적인 증세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무열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지난밤 무열을 위로하는 은재의 목소리를 종희(제시카 분)로 오해, 그의 손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수영장에 빠뜨리려고 하는 등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가정부는 종희를 구하러 온 은재에게도 복면을 씌우고 위협을 가했다. 이후 수영장을 찾은 무열에게 두 사람 중 누군가를 선택하라고 하는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괴기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가정부의 스토커적인 악행이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종영까지 단 1회를 앞둔 가운데 무열을 향한 가정부의 만행이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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