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김수현, 꿈 같은 하룻밤 "손 끝 하나 대지 않겠다"

기사 등록 2012-03-0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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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김수현과 한가인이 꿈같은 하룻밤을 보냈다.

김수현과 한가인은 3월 1일 방송한 MBC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하 해품달)에서 함께 나란히 누워 이야기를 주고 받는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의 기억과 옛 사랑을 모두 찾은 연우(한가인 분)가 그토록 그리던 훤(김수현 분)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만 있는 줄 알았던 방 안에는 훤의 수족같은 상선(정은표 분)이 함께했다. 상선은 두 사람의 사이에 자리를 잡고 경계의 눈초리를 풀지 않았다.

그의 행동은 수 년 동안 그리워하던 정인을 만난 훤이 가례도 치르기 전에 합방을 할까 염려한 데 있어서 비롯된 것이었다.

답답한 훤은 형선에게 나갈 것을 명했으나, 그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형선은 연우의 부탁에 순순히 물러가는 모습을 보이며 훤의 질투를 샀다.

두 사람은 형선이 물러나자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훤은 앞서 형선에게 “손 끝 하나 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태라 아무 행동도 할 수 없었다.

연우은 그런 훤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전하께서는 손 끝 하나 대지 않으셨습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잡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세자빈(김유정 분)의 죽음에 민화공주(남보라 분)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훤(김수현 분)이 민화공주를 추궁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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