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조진웅 "두 세종 덕분에 더욱 캐릭터에 교감돼"

기사 등록 2011-12-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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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조진웅이 한석규와 송중기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진웅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에서 무휼 역을 맡아 젊은 이도 역 송중기와 성인 이도 역 한석규의 호위무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배우에 대해 "젊은 이도 역 송중기는 자신이 가진 트라우마에 따른 히스테릭함을 잘 보여줬고, 현재 이도 역 한석규는 그 트라우마 마저도 자신의 삶의 일부로 인정한 듯한 자비로움을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두 사람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둘 사이의 연기적인 느낌이 이미 구축돼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송중기가 연기 할 때 보여주는 응집력과 넘치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했다. 그러다가도 컷 소리가 떨어지면 다시 밝은 청년으로 돌아오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놀랐다"며 "한석규의 경우는 실제로도 마음이 따뜻하며 올바르다. 심지어 후배 연기자들이 NG를 내서 미안해 할 때나 목소리 녹음을 할 때도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세종 덕분에 나 역시도 더욱 캐릭터에 교감이 돼 편하게 연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조진웅은 극중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세종을 우직하게 보필하는 무휼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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