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 데뷔 후 첫 공중파 뉴스 출연..‘화제만발’

기사 등록 2012-02-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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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주연배우 이나영이 연기 생활 최초로 공중파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이나영은 지난 2월 20일 밤 11시 방송된 KBS1 ‘뉴스라인’ 내 ‘뉴스토크’ 코너에 출연해 최근 개봉한 출연작 ‘하울링’을 소개하고 여배우로서 자신만의 연기론과 영화계에서의 ‘여배우의 역할론’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평소 방송매체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연기 생활 최초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한 만큼 브라운관 속 그의 모습은 늦은 시간의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이날 이나영은 처음 형사 역할에 도전한 ‘하울링’에 대해 “여배우가 사건의 중심에서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반가운 작품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극중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여형사들을 만나 실제 행동이나 생활습관을 분석하고 그들의 선호 1순위 노래인 ‘혼자가 아닌 나’를 영화 속에서 열창한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더불어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은 시나리오에 대한 분석력, 연기적인 디테일 부분이 정말 천재 수준이시다. 같이 작업하면서 배우가 아닌 작품의 캐릭터로 나를 잘 이끌어 주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작품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고 답해 영화 속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이나영은 무거운 주제의 영화가 주를 이루는 최근 영화계에서 여배우들의 입지가 적어지지 않냐는 앵커의 질문에 “오히려 사회 문제를 반영하는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을 하면서 한국 영화산업이나 관객들의 취향들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 그 안에서 ‘하울링’과 같이 여배우가 중심이 될 수 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희망적인 것 같다”고 답하며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처럼 이번 이나영의 KBS ‘뉴스라인’ 출연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연기자 이나영’의 또 다른 모습과 함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하울링’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으로 시청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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