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김영호 출연 효과? 시청률 상승세

기사 등록 2011-11-24 07:0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thumb_s7mgc201111240018087909.jpg

[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MBC '황금어장'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1월 2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한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국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0.7%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김영호, 김혜선, 가수 혜은이, 개그우먼 송은이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영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를 통해 임재범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영호는 이 방송에서 미국 여행을 하며 촬영한 뮤직비디오의 감독을 맡았고, 임재범은 조연출로 호흡을 맞췄다.
 
그는 이날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임재범에게 심부름을 시킨 것은 나 뿐 이었다"며 "주위 사람들이 재미있어 해서 쓰레기 청소까지 시켰다. 그 때부터 임재범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촬영 중간 임재범이 잘 뛰다가 다섯 번째부터 제가 아니라 제작진에게 화를 냈다"며 "그가 예전에 한 번 촬영장에서 사라진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문제가 생기면 안될 것 같다고 판단, '내가 했다'고 했더니 임재범이 더 화를 내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영호는 이후 임재범과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한 뒤 잘 마무리 지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이후 안티가 많이 생겼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짝'과 KBS2 '추적 60분'은 각각 8.2%, 4.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