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명예훼손고소' 이미숙, 담담한 표정 속 묵묵부답

기사 등록 2012-07-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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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를 상대로 형사고소장을 접수한 배우 이미숙이 고소인 자격으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했다.

이미숙은 7월 10일 오후 1시 45분 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검은 정장 차림으로 담담한 표정을 지은 채 매니저, 변호인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심경과 출두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경호원들과 경찰관들의 경호 속에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이미숙은 지난 2010년부터 전 소속사인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항소심에서 "이미숙이 이혼 전 17세 연하남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폭로했고 '장자연 문건'과도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에 지난 6월 5일 기자 A 씨는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고 장자연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이미숙은 "법적 조치를 검토하던 중 나에대한 악의적인 주장이 반복해서 제기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법적 조치를 늦출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미숙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훼손된 명예회복과 사건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숙은 지난 6월 2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로텍을 통해 전 소속사 대표와 기자 A와 B 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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