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암투병 팬 위한 '훈훈한 선행'

기사 등록 2011-07-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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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국민 MC 유재석이 따뜻한 선행천사로 변신한다.

유재석은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한 20대 여성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 사실은 여성팬의 남자친구가 다음 아고라에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ID 키덜이아저씨는 지난 24일 오후 다음 아고라를 통해 "29살 여자친구가 3년째 항암치료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두 사람의 만남부터 병원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고 있는 현재까지의 과정이 담겨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다.

이어 그는 "집사람이 유재석을 정말 좋아합니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도 유재석과 통화라도 한번 하게 해달라고 방금 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들어줄 수있는 소원이 얼마 없기에 생각해냈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유재석과 만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후 키덜이자서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글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김태호 PD가 유재석과 연락을 주시기로 했습니다. 내일 집사람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겨 유재석과 연결이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홈페이지와 다음 아고라에 "유재석을 만나고 힘내시길 빌어요", "유느님! 기적을 보여주세요", "두 분의 사랑을 마음속으로 응원할께요", "내가 다 눈물이 나네요" 등 훈훈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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