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컴백’ 라붐, 대체불가·반박불가 ‘열일’의 아이콘들 (종합)
기사 등록 2017-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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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소처럼 일한다’ 이 말은 그룹 라붐을 지칭하는 것 같다. 2014년 싱글 앨범 ‘쁘띠 마카롱(PETIT MACARON)’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이들은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대중 앞에 섰다. 이번엔 ‘싱그러움’과 ‘청량감’이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라붐은 수록곡 ‘빛이 되어줘’ 무대를 시작으로 타이틀곡 ‘휘 휘(Hwi hwi)’ 뮤직비디오 및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휘 휘’를 비롯, 총 6곡이 수록됐다. ‘휘 휘’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라붐만의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슬립베이스와 곡 중간중간 나오는 휘파람 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신나고 설레게 한다.
소연은 신곡에 대해 “휘파람소리로 기분 좋게 시작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짜릿한 키스를 담은 내용이다”라며 “라붐의 성숙된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율희는 ‘휘 휘’의 포인트 안무인 ‘휘파람 춤’과 ‘목 키스 춤’을 자리에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12월 ‘겨울동화’로 활동한 라붐은 약 4개월 만에 다시 컴백을 알렸다. ‘열일’의 아이콘이 된 이들은 “활동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밤을 새도 힘이 난다”라며 “팬들이 비타민, 홍삼, 편지 많이 챙겨주신다. 덕분에 힘이 나서 체력이 보충된다”라고 체력관리 비법을 전했다.
라붐은 최근 개인 SNS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고. 팬들과 돈독한 사이는 컴백 전, 팬이 직접 인형탈을 쓰고 홍보를 자처한 일에서 드러났다. 솔빈은 “카페 인기글이라고 1위로 된 글을 봤다”라며 “호랑이탈을 쓰고 대중에게 손수 홍보해주는 모습보고 에너지가 솟았다. 눈물이 맺힐 정도로 고마웠다.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 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짐했다.
라붐은 2017년 역시 힘차게 달려갈 예정이다. 소연은 “라붐을 더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 각자의 영향들이 있다 보니, 개인적인 활동으로 넓게 뻗어나갔으면 한다”라며 “요식업, 게임 등 광고를 찍었다. 더 많은 광고를 찍어서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음원차트도 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4월, 따스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노래로 돌아온 라붐. 싱그러움 가득한 무대로 대중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이들의 힘찬 활동 발걸음에 기대가 모아지는 때다.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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