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아이리스2', 멜로 라인 본격화..시청률 반등 '시동'

기사 등록 2013-02-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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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가 수목극 2위로 올라서며, 시청률 반등을 예고했다. 특히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멜로라인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방송된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는 1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주 동시간대 최하위의 굴욕을 벗고, 2위로 올라선 것.
 
‘아이리스2’를 비롯해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MBC ‘7급 공무원’은 엎치락뒤치락 수목극 왕좌를 두고 열띤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동시에 베일을 벗은 ‘아이리스2’와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만큼 시청률 경쟁에도 관심이 쏠렸다.
 
극 초반 시선 몰이는 두 드라마 모두 팽팽한 상황.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리스2’가 멜로 라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제작진은 앞서 “‘아이리스2’의 5, 6회부터 멜로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화려한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개 외에 멜로라인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의 예고대로 지난 5회에서는 등장인물들의 숨겨진 사연들이 공개된 동시에 유건(장혁 분)의 실종 사건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는 28일 전파는 타는 6회에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유건을 찾는 데 혈안이 된 수연(이다해 분)의 오열 장면이 담기는 것. 유건에게 받은 선물을 부둥켜 안고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 NSS 요원으로 당찬 모습을 보여왔던 수연이 무너지는 모습은 그에게 유건의 존재가 얼마나 각별했는지를 입증하는 대목.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유건의 부재는 수연 인생 최대의 국면을 맞이했음을 알린다. 이로써 새로운 극 전개가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두 사람의 향후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유건과 수연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인 ‘아이리스2’. 액션 뿐만 아니라 본격화 된 멜로 라인이 수목극 왕좌로 거듭나는데 큰 몫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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