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화제의 개인방송 도전 '일일 BJ 체험기'

기사 등록 2016-04-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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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직접 발로 뛰며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정신을 지향하는 스마트&벤처 미디어 이슈데일리. 이번에는 이슈데일리 기자가 인터넷 방송 출연에 도전했다. <편집자 주>

최근 인터넷 방송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순위가 인터넷 방송 BJ(Broadcasting Jacky)일 정도. 특히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 텔레비전'으로 인해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대중의 관심과 흐름을 읽어낸 이홍기, 헤이니, 에이프릴, 조영구 등 연예인들도 인터넷 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헤이니의 다락방', '이홍기의 홍쇼핑'은 그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연예인 대표 프로그램이다.

개인 인터넷 방송은 일반 브라운관의 방송과는 다르게 누구나 방송을 시도 할 수 있는 쉬운 접근성이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어 BJ와 시청자들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다. 요즘에는 특별한 장치 없이 자유롭게 휴대폰으로 방송을 하거나 시청할 수 있어 장소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인터넷 방송에 도전하기 위해 개그맨 윤성한을 섭외했다. 윤성한은 S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활동도 하면서 현재는 아프리카 TV에서 활발하게 개인방송을 끌어나가고 있다.

윤성한은 개그맨인만큼 활발한 입담과 '신인가수 발굴' 프로젝트, 길거리 인터뷰 등 여러가지 인기 콘텐츠로 신선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평소 연예부 기자에 대해 궁금했던 것부터 연예인과의 인터뷰 일화, 각종 구설수와 화제거리 등의 콘텐츠로 일일 BJ로 나섰다.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방송은 역시나 특별한 장치 없이 휴대폰과 삼각대만으로 가능했다. 특정 어플을 통해 실시간으로 우리 기자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윤성한 TV' 시청자들에게 나타났고 즉각적인 반응의 댓글이 솟구쳤다.

'윤성한 TV'의 시청자들은 대부분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못지 않은 집요함과 섬세함으로 우리 기자들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방송 중반 부에 들어서며 편하게 소통 한 결과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방송 초 20명 남짓의 시청자 수로 시작했던 방송이 중후반 부에 들어서자 70명 이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남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여자 연예인에 대한 질문이 폭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남자 연예인에 관한 질문이 월등히 많아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간혹 짓궂은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유쾌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인터넷 방송은 비교적 표현이 자유롭기 때문에 어떠한 제재없이 풀어낼 수 있었다.



방송 끝무렵 윤성한의 마무리 멘트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하며 우리 기자들의 재출연을 요구했다. 이어 실시간 댓글로 "출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난감한 질문은 죄송했어요" "기분나빠하지 않고 즐겁게 응답해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해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인사로 우리를 배웅했다.

별다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누구나' 자유롭게 표현하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개인 인터넷 방송. 악용으로 변질되지 않는다면, 당분간은 인터넷 방송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ON AIR를 켜보자.

 

박은비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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