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박민영, 팔색조 연기변신 극 상승세 이끈다

기사 등록 2011-06-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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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시청률 오름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목극 SBS ‘시티헌터’. 김상중, 천호진, 이준혁, 구하라, 황선희 등 주, 조연 연기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민호 박민영 두 남녀 주연배우가 새 옷을 입고 탈바꿈 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2일 방송된 ‘시티헌터’에서 그동안 서로 티격태격하던 사이인 윤성(이민호 분)과 나나(박민영 분)의 관계 변화를 조심스럽게 그려냈다.

이날 윤성은 생존 여부조차 몰랐던 어머니 경희(김미숙 분)과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 오랫동안 사진을 통해서 어머니로 추측만 해오던 경희를 눈앞에서 실제로 만나게 된 윤성. 그는 우수에 잠긴 표정과 촉촉이 젖은 눈빛으로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과정서 이민호의 뛰어난 내면 연기가 돋보였다. 그는 어머니와의 극적인 상봉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고도의 집중력과 감정 연기로 자신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이민호는 전작인 ‘꽃보다 남자’와 ‘개인의 취향’ 등 로맨틱 코미디의 이미지를 벗고 남성적이면서 터프한 이윤성의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

아울러 극중 이민호의 상대인 나나 역을 맡은 박민영 역시 드라마 전개에 힘을 보탰다. 평소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나나는 이날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리게 됐다.

특히 나나는 어렵사리 어머니와 재회하게 된 윤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동병상련과 묘한 이끌림을 느끼게 됐다. 이처럼 서로간의 아픔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 이들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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