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신동엽 "도전자들 타인의 시선인 '권력'에 희생당하면 안돼"

기사 등록 2011-08-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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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새 예능 프로그램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의 MC를 맡게 된 방송인 신동엽이 방송을 앞두고 자신감과 포부를 드러냈다.

신동엽은 18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 6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새 예능프로그램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처음에 제작진들로부터 섭외 제의를 받았을 때는, 앞서 공중파와 케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아이템이라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제작의도를 듣고 공감 했으며, 기존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차원으로 접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살을 덜 빼더라도 전보다 훨씬 건강하고 밝은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동엽은 처음 도전자들이 합숙을 하고 있는 ‘빅토리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많이 놀랐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빅토리 하우스 방문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출연진들이 엘리베이터를 함께 타는 것을 꺼려했다”며 “그 엘리베이터는 보통보다 큰 편이었고, 사람들 수도 4~5명 정도로 적당했는데 자신감 없이 뒤로 물러서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신동연은 “타인의 시선이 권력이라고들 하는데 도전자들이 그것에서 조금 더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다"라며 "도전자들이 권력자들에게 희생당하지 않고,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행복하게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는 전국에서 선발된 비만 도전자들이 다이어트를 통해 자신감 회복은 물론 인생 역전을 이루는 과정을 총 18주로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신동엽은 배우 이수경과 함께 MC를 맡아 도전자들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줄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이수경이 MC로 나서며, 다이어트 총감독에는 숀리, 연예인 팀장에는 개그우먼 신봉선과 배우 이규한이 참여한다. 첫 방송은 8월 28일 ‘키스 앤 크라이’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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