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여자 양궁 대표팀, 8강서 日 누르며 준결승 진출

기사 등록 2016-08-08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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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양궁 여자 단체 8강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의 장혜진, 기보배, 최미선은 8일(한국시간) 단체전 8강에서 일본을 만나 바람이 심한 환경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다.

경기 시작 후 한국의 장혜진은 첫발부터 10점을 맞췄으며 최미선과 기보배는 연달아 9점을 얻었다.

일본은 10점, 7점, 9점을 얻어 첫 시작은 한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이후 한국은 8점, 8점, 9점을 가져갔고 일본은 8점, 10점, 9점을 얻어 일본이 1세트를 가져가는 듯 싶었지만 최미선의 첫 점수가 터치로 판정, 10점으로 인정돼 1세트는 54대 54대로 비겼다.

2세트는 한국이 초반부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연달아 9점, 10점, 10점을 가져가며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이어 한국은 9점, 10점, 9점에 화살을 꽂아 57점을 가져갔다. 일본은 2세트 초반 10점, 9점, 8점을 가져갔지만 바람에 흔들린 듯 7점, 10점, 7점을 맞춰 51점을 기록해 2세트를 잃었다.

이어진 3세트에서는 한국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3세트는 일본이 첫 화살을 쏘며 10점, 10점, 9점을 맞추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9점, 9점,10점을 맞추며 일본을 뒤쫓았고 이에 일본 대표팀은 부담감을 느낀 듯 8점 8점, 9점을 기록해 54점으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에 9점, 10점, 8점을 맞춰 55점을 달성해 55점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결국 한국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5-1로 일본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대표팀은 같은 날 오전 3시 43분 준결승 1경기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사진=방송장면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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