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드라마대상]공효진-차승원, 미니시리즈 부문 男女 최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1-12-3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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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최고의 사랑’ 공효진과 차승원이 ‘2011 MBC 드라마 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공효진-차승원은 12월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1 MBC 드라마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효진은 “시상식을 보면서 사회를 보던 사람이 수상하면 참 민망하고 당황스럽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사자가 돼 보니 어색하다”며 “‘최고의 사랑’ 촬영 때 감독님께 힘들다고 투덜거렸는데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와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겪었던 동료들과 스태프들 모두와 이 상을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차승원은 “상을 두 개나 받아 기분이 좋다. 집에서 보고 있을 영원한 동반자 아내와 아들, 딸에게 감사한다. 감사할 사람이 4500명 정도 되는데 그렇게 되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으니까 짧게 하겠다”며 “그동안 배우 차승원을 만들기 위해 고생한 회사 식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또 ‘여름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켜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고생을 한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한 해 동안 많은 사랑을 주신 팬클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이 상을 받을 줄 알았어’ 라고 하고 있을 독고진씨와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공효진-차승원은 앞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으며, 공효진은 세 번째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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