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의 '리플리증후군'을 아시나요?, 누구나 한번쯤은..
기사 등록 2011-07-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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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혜정기자]사실과 거짓을 혼동하는 이다해의 ' 리플리 증후군' 누구나 한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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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종영을 앞둔 '미스 리플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리(이다해 분)의 거짓이 모두 밝혀진데다 그와 이화(최명길 분)가 친 모녀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인 것.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다해의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고, 그의 행적 또한 심리적 차원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등 '미스 리플리'가 사회 문화적 '흥행코드'로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장미리가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찾아내고 있고, 다양한 해석으로 그를 옹호하려는 움직임까지 구체화되고 있다. 비난의 대상이었던 장미리에게 왜 이같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을까? 심지어 그를 보듬어 안아주려고까지 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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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리는 이화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일본으로 입양, 술집에 나가 일하며서 양부모 빚을 다 갚아주고 드디어 그 세계에서 탈출한다. 희망에 부푼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열심히 자신의 꿈을 펼치려고 했으나, 학벌에 의해서 사람의 능력을 판단하는 사회에 냉혹하게 버림 받으면서 꿈과 야망을 위해 가짜 학위와 이력서로 자신이 아닌 또 다른 장미리의 인생을 시작한다.
미리는 우여곡절 끝에 진실한 사랑을 만났으나 그동안의 거짓말로 인해 송유현(박유천 분)에게 더이상 다가갈수 없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에서 장미리의 학력위조가 들통나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데 이때 그는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모든 것이 '진짜'라고 말한다. 스스로 이 모든 현실이 진짜라고 알고 있었던 것. 이같은 형태의 인격장애를 의학적으로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극중 장미리가 앓고 있는 '리플리 증후군'의 '리플리'는 패트리샤 스미스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비롯됐다. 소설 속 리플리는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 거짓말을 현실로 믿은 채 환상 속에서 살게 된다. 이런 유형의 인격 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리플리 증후군은 히스테리성 성격장애의 한 유형으로, 자신이 꿈꾸는것을 현실세계에서 실현할 수 없을 때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 허상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그 곳에서 살게 되는 것. 즉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실제라고 여겨 현실을 부정하며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을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시청자들은 돈도 명예도, 집안 배경도 학벌도, 그 어느것도 없어서 사회로부터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우리네 아들과 딸,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이 한번쯤 겪었을 동질감 때문에 장미리를 이해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장미리의 거짓말 보다는, 거짓말을 하게 만든 이 사회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지 모른다.
물론 사회가 학벌위주로 사람의 능력을 판단한다고 해서 장미리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정당하거나 용서가 된다는것은 아니다. 그래서 장미리도 자신의 과거와 거짓말로 인해 일어난 모든일들로 인해 사랑하는 송유현 곁으로 다가서지 못하고, 아파하며 사회로부터 더 큰 냉대와 멸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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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열리지 않았던 문들이 그의 거짓말로 인해 열렸고, 그가 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서 지금 이 사회는 여전히 우리에게 거짓말을 권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꼭 그 꿈을 이룰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거짓없이 정직하게 자신의 일에 노력한다면 성공과 출세를 보장한다고 한치의 의심없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정의에 대한 공공연한 열정보다는 좀 더 쉽게 눈앞에 보이는 거짓말을 이용,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혹시 나도 '리플리 증후군'에 걸리려 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체면처럼 '리플리 증후군'을 원했을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은 정직하고, 거짓없는 자가 '꼭 대접받아야 한다'는 가장 보편적 진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것일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했던 미화가 아닌, '그럴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이 드라마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그것 바로 시청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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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종영을 앞둔 '미스 리플리'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미리(이다해 분)의 거짓이 모두 밝혀진데다 그와 이화(최명길 분)가 친 모녀사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최고조인 것.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이다해의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고, 그의 행적 또한 심리적 차원에서 새롭게 조명되는 등 '미스 리플리'가 사회 문화적 '흥행코드'로 이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장미리가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찾아내고 있고, 다양한 해석으로 그를 옹호하려는 움직임까지 구체화되고 있다. 비난의 대상이었던 장미리에게 왜 이같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을까? 심지어 그를 보듬어 안아주려고까지 하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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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는 우여곡절 끝에 진실한 사랑을 만났으나 그동안의 거짓말로 인해 송유현(박유천 분)에게 더이상 다가갈수 없다. 특히 지난 12일 방송에서 장미리의 학력위조가 들통나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는데 이때 그는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모든 것이 '진짜'라고 말한다. 스스로 이 모든 현실이 진짜라고 알고 있었던 것. 이같은 형태의 인격장애를 의학적으로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극중 장미리가 앓고 있는 '리플리 증후군'의 '리플리'는 패트리샤 스미스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씨'의 주인공 이름에서 비롯됐다. 소설 속 리플리는 거짓말을 일삼다 결국 거짓말을 현실로 믿은 채 환상 속에서 살게 된다. 이런 유형의 인격 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리플리 증후군은 히스테리성 성격장애의 한 유형으로, 자신이 꿈꾸는것을 현실세계에서 실현할 수 없을 때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그 허상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그 곳에서 살게 되는 것. 즉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실제라고 여겨 현실을 부정하며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행동을 '리플리 증후군'이라 부른다.
시청자들은 돈도 명예도, 집안 배경도 학벌도, 그 어느것도 없어서 사회로부터 어떠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우리네 아들과 딸,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이 한번쯤 겪었을 동질감 때문에 장미리를 이해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장미리의 거짓말 보다는, 거짓말을 하게 만든 이 사회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는지 모른다.
물론 사회가 학벌위주로 사람의 능력을 판단한다고 해서 장미리처럼 거짓말을 하는 것이 정당하거나 용서가 된다는것은 아니다. 그래서 장미리도 자신의 과거와 거짓말로 인해 일어난 모든일들로 인해 사랑하는 송유현 곁으로 다가서지 못하고, 아파하며 사회로부터 더 큰 냉대와 멸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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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다면 꼭 그 꿈을 이룰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거짓없이 정직하게 자신의 일에 노력한다면 성공과 출세를 보장한다고 한치의 의심없이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정의에 대한 공공연한 열정보다는 좀 더 쉽게 눈앞에 보이는 거짓말을 이용,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혹시 나도 '리플리 증후군'에 걸리려 했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체면처럼 '리플리 증후군'을 원했을수도 있다. 그러나 세상은 정직하고, 거짓없는 자가 '꼭 대접받아야 한다'는 가장 보편적 진리를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것일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 지적했던 미화가 아닌, '그럴수도 있다'는 가정에서 이 드라마는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를 보고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그것 바로 시청자들의 몫이다.
박혜정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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