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한예슬 촬영 재개 '촬영 먼저..어색한 현장'

기사 등록 2011-08-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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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주연배우 한예슬의 촬영거부와 미국행으로 파행을 겪었던 '스파이 명월'이 한예슬의 복귀와 함께 촬영을 재개했다.

한예슬은 18일 오전 11시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 한 카페에서 귀국 후 첫 촬영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상대 배우 에릭와 인사를 나눈뒤 대본을 읽으며 바로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이 날 촬영분은 한명월(한예슬 분)과 강우(에릭 분)의 데이트 장면으로 두 사람은 커플룩을 맞춰입고 있었다. 한예슬은 아직 다른 배우들과 제작진에게 정식으로 사과 인사를 전달하지 않은 상태여서 현장 분위기는 다소 어색했다.

제작사측은 "촬영 일정이 촉박한 만큼 일단 촬영을 먼저 하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한예슬이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촬영을 거부하며 16일 돌연 미국으로 잠적했던 한예슬은 17일 오후 귀국해 KBS드라마국을 방문해 방송사와 황인혁PD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고 KBS측과 황인혁PD 이를 받아들이면서 극적으로 화해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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