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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앨' 문근영, 박시후 스타일리스트로 등극..신분상승?

기사 등록 2012-12-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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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청담동 앨리스' 속 문근영이 박시후의 스타일리스트로 나섰다.

12월 1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는 아르테미스의 회장 차승조(박시후 분)에게 개인 스타일리스트 제안을 받고 고민에 잠긴 한세경(문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세경은 타미홍(김지석 분)에게 차회장의 스폰을 받고 있다는 오해를 받고, 파티장에서 큰 망신을 당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승조가 그의 모습을 목격, 전후 상황 역시 모두 파악하게 됐다.

추운 날씨에 얇은 드레스, 한 쪽 구두를 벗은 채 앉아 있는 세경을 측은하게 여긴 승조는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기에 이른다.

승조는 세경에게 자신의 취향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준 뒤 "아르테미스 회장인 장 띠에르 샤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해볼 생각이 없느냐"고 말한 것.

세경은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했지만, 이내 윤주(소이현 분)의 말을 떠올렸다. "시계 토끼를 놓쳤다"는 그의 말을 되새기며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를 잡아야 겠다고 결심한 것.

이후 그는 승조를 만나 참석하는 파티의 콘셉트 등을 들으며, 스타일리스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달라진 것은 세경만이 아니었다. 차승조는 세경을 만나고 나서 자신을 알고 싶은 마음이 생겼고, 두근거리기까지 했다.

세경은 차승조를 아직도 아르테미스 회장의 비서로 알고 있는 상황. 때문에 아직 회장님을 만나지 못했다고 생각,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옷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신체 사이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세경의 간곡한 부탁에도 차승조는 자신이 치수를 알아 주겠다고, 상황을 모면했다. 이로 인해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가 극에 흥미를 불어 넣었다.

세경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승조와 그가 회장인 줄 모르고 만날 궁리에 여념이 없는 세경. 향후 두 사람의 애정 행보에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