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같은 조연, 명품조연이 빛나는 영화 ‘내부자들’

기사 등록 2015-11-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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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경영, 김홍파, 배성우. 이 세배우의 공통분모는 무엇일까? 이들은 바로 2015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암살’ ‘베테랑’을 빛낸 명품조연들이다.

19일 개봉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 많은 흥행작들 속 명불허전 조연들이 ‘내부자들’ 안에 모두 모였다는 것이다.

‘내부자들’은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작품이다. 말이 필요 없는 일명 ‘믿고 보는 배우’들인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의 합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이 영화는 영화를 보는 내내 앞서 언급한 주연 못지않게 조연들의 연기에 매료되는 작품이다.



배우 이경영. 관객들의 주요 관심작에는 늘 이경영이 있었다. 선과 악, 그리고 시대를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영화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캐릭터에 충실했으며 작품 속에서 가장 빛났다. 그런 그가 ‘내부자들’ 속에서는 권력을 잡기 위해 또 다른 권력에 기생하는 부패한 정치인 장필우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영화에 현실감을 불어 넣어 준다.



최근 ‘암살’에서 김구 역할로 주목받은 배우가 있다. 바로 김홍파. 영화 속에서 김홍파는 ‘암살’에서 보던 선한 김구 역할의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지독하게 악한 모습을 보여주며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렇듯 김홍파는 출연 영화마다 캐릭터 안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 안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내부자들’ 속에서 김홍파는 권력의 핵심인 기업 오너로 등장해 범접하기 힘든 아우라를 풍기며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베테랑’ ‘더 폰’ ‘특종: 량첸살인기’ 등 2015년 끊임없이 스크린 속에서 활약했던 배우 배성우. 그가 이번에도 ‘내부자들’ 속에서 이병헌의 심복 박종팔 사장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올해 개봉작만 6편인 배성우는 영화 ‘오피스’로 68회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까지 밟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갔다. 그의 얼굴은 영화 속 캐릭터들에 걸맞게 때로는 선하게 때로는 악하게 바뀌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안상구(이병헌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분해 극 중 가장 인간적인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렇듯 주연 같은 조연, 주연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조연들의 활약은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 시켜주는 핵심적 요소이며 영화 속 없어서는 안 될 약방에 감초 같은, 아니 감초 보다 더욱 중요한 존재이다.

명품주연들 뿐만 아니라 명품조연들까지 화려한 영화 ‘내부자들’. 믿고 보는 ‘조연’들이 있기에 ‘내부자들’에게 모아지는 기대가 더 커진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정치, 언론재벌, 조폭, 경찰 간의 어두운 뒷거래와 그들의 처절한 싸움과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속보팀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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