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탐구] '승승장구' PD "최효종 출연은 이미 예정된 것"

기사 등록 2011-11-18 11:3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메인.jpg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무소속 강용석 의원에게 집단 모욕죄로 피소당한 개그맨 최효종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승승장구'의 박지영 PD는 11월 18일 이슈데일리에 "최효종이 19일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한다. 피소 사건과 관련해 녹화 일정을 잡은 것이 아니다. 사전에 출연이 결정돼 있었다. 최효종은 피소사건과 관계없이 충분히 '승승장구' 게스트로 섭외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소 사건에 관련된 질문은 하겠지만 최효종이 구체적으로 언급할 지는 잘 모르겠다. 평소 방송과 다름없이 '승승장구'의 성격대로 녹화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효종은 지난달 2일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 되는 법을 설명하며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 여당 수뇌부와 친분을 쌓아 공천을 받고 여당의 텃밭에서 출마를 하면 된다. 공약을 이야기할 때는 그 지역에 다리를 놓아 준다든가, 지하철역을 개통해 준다고 하면 된다. 말로만 하면 되니 어렵지 않다"고 현실을 풍자했다.

강용석 의원 측은 지난 17일 이 같은 최효종의 발언이 형법상 국회의원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형사고소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