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시청률 하락세..'천명'에 수목극 정상 뺏겨

기사 등록 2013-05-09 07:2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남자가 사랑할 때'가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KBS2 수목드라마 '천명'에게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내줬다.

5월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전국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0.8%보다 1.9%포인트 대폭 하락한 수치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정통 멜로 드라마로 그동안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켰으나 '천명'의 등장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 서미도(신세경 분), 그리고 이재희(연우진 분)의 위험한 사랑의 줄다리기가 그려졌다.

한태상은 서미도에게 2년 동안 기다리겠다며 프러포즈 했으며, 이재희는 그동안의 소극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기습 키스를 감행했다. 이처럼 한 여자를 향한 두 남자의 거침없는 사랑의 표현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갈등의 시작을 알린 '남자가 사랑할 때'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