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 박혜수,안방극장 '녹이는 달콤한 연기'

기사 등록 2016-08-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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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배우 박혜수가 사랑스러운 매력과 안정적인 연기를 통해 '청춘시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연출 이태곤,김상호,극본 박연선) 8회에서는 유은재(박혜수 분)와 윤종열(신현수 분)이 달달한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재는 갑자기 집으로 찾아온 종열을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하며 룸메이트들과 힘을 합쳐 때려눕혔다. 그러나 이후 종열임을 알게 된 은재는 미안한 마음에 어쩔줄 몰라하며 상처에 입김을 불어넣었다.

그 순간,종열은 갑작스레 은재의 입에 키스를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은재는 잠시 당황했지만,그를 밀쳐내지 않고 달콤한 키스를 이어갔다.

박혜수는 연애와 인간 사이의 관계에 서툰 은재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하듯,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하는 수줍은 소녀의 감정을 표현해냈다.

특히 일상생활인지,연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실적이고 꾸밈없는 박혜수의 모습은 공감과 치유를 그려내고 있는 드라마의 주제 의식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박혜수는 순수한 눈빛과 표정,어리숙하면서도 귀여운 말투로 모든 것이 서툰 20살의 풋풋함을 그려내며 보면 볼수록 끌리는 '마성의 심쿵녀'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의 동생으로 연기 신고식을 마친 박혜수는 두번째 작품에서 놀라운 발전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뚜렷히 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작픔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의 모습은 벌써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끔 한다. 2016년 가장 주목받는 신인 여배우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박혜수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청춘시대' 캡처)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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