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마의'-'보고싶다'-'메이퀸' 月부터 日까지 안방극장 장악

기사 등록 2012-12-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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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가 드라마 ‘마의’, ‘보고싶다’, ‘메이퀸’를 통해 평일과 주말 저녁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는 지난 10월 16일 방송된 6회부터 12월 4일까지 방송된 20회까지 월화극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병훈 감독의 탁월한 연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인류애’와 ‘사랑’을 다룬 김이영 작가의 대본, 첫 안방극장 출연이지만 능청스러운 캐릭터 광현을 밀도 있게 연기하고 있는 조승우 등의 호흡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앞으로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는 지난 6일 방송된 10회가 12.7%(AGB닐슨, 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에 올라섰다.

‘보고싶다’는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다.

‘보고싶다’는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를 중심으로 송옥숙, 한진희, 오정세, 장미인애 등의 호연과 멜로와 추리를 오가는 색다른 장르를 빠른 전개로 이끌어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은 꾸준히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메이퀸’ 34회는 24.9%(AGB닐슨, 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메이퀸’은 해주(한지혜 분)의 출생의 비밀을 모든 인물들이 알아차리고, 장도현(이덕화 분)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극의 갈등이 절정을 치닫고 있다. 또한 김재원, 한지혜의 러브라인이 가속화됨에 따라 종영까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해를 품은 달’ 이후 낮은 시청률로 고전하던 MBC 드라마가 하반기 시청률 반등에 성공, 우위를 점하면서 이 강세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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