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 전 소속사에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기사 등록 2011-07-16 12: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메인.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가 전 소속사로부터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루마의 전 소속사 스톰프 뮤직 대표 김 모씨 등 2명은 지난 7일 이루마와 소니뮤직 대표 정 모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장에서 “이루마가 계약기간이 4년 정도 남았으나, 지난해 9월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그해 11월 소니뮤직과 이중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스톰프 측이 소속 아티스트에게 수익배분을 제대로 안한다' 등의 이야기를 구두 및 서면으로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하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루마 소속사 소니뮤직 측은 현재 전속 계약과 관련해 소송이 진행 중이며, 원만히 해결돼 이루마가 음악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스톰프 뮤직은 지난해 12월에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이루마의 음반발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법원은 지난 4월 스톰프 뮤직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이루마가 다른 회사와 음반을 제작, 발매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