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박희본, 몸 사리지 않은 '꽈당 열연' 눈길

기사 등록 2015-10-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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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박희본이 골목길에서 '꽈당 굴욕'을 맛 본 현장이 공개됐다.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박희본은 재벌가 3세이자 유능한 치과의사 홍이슬 역으로 분했다. 홍이슬은 유명 재벌가 막내딸이지만 자립해 치과를 운영할만큼 강한 독립성을 가진 인물이다.

이런 박희본이 골목길 도로 바닥 위에 넘어진 채 민망함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트렌치코트와 하이힐을 차려입은 박희본이 이동욱에게 당당한 자태를 드러낸 것도 잠시, 이내 넘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박희본의 리얼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진행된 이 장면에서 박희본은 첫 촬영 스케줄부터 도로변 바닥에 맨몸으로 고꾸라지는 연기를 선보여야 했다. 단단한 도로 바닥이라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향해 박희본은 해맑은 웃음으로 오히려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씩씩한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후 촬영 전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다양한 동작을 미리 취해보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가하는 모습으로 주위의 호평을 받았다. 맨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차갑고 딱딱한 도로에 몸을 맡기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여러 대의 카메라에 맞춰 정확하게 동작을 반복하는 등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박희본의 의욕 가득한 '꽈당 투혼'에 파트너인 이동욱과 스태프들조차 "멋있다!" "대단하다!"라고 찬탄을 터트렸다는 후문이다.

박희본의 열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tvN 새 월화드라마 '풍선껌'은 올해 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tvN '풍선껌'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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