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길, 유재석 향한 시청자들 인기에 '의기소침'

기사 등록 2011-11-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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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길이 1인자 유재석을 향한 시청자들의 무한한 사랑에 굴욕을 맛봤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서로 추격전을 펼쳐 최후의 1인이 된 멤버가 방송을 독점, 방송분량을 확보하는 'TV전쟁 추격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길은 유재석의 카메라를 꺼야 한다는 미션을 받고 "(유재석)카메라 끄고 하차하라고요?"라며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에 한탄하며 시민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 "내가 유재석의 카메라를 꺼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은 것.

하지만 길의 물음에 시민들은 한결같이 "유재석이 TV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 같은 시민들의 '재석 앓이'에 더욱 의기소침해졌다.

또 한 시민은 "유재석이 방송에 안 나오면 방송국에 전화를 해봐야 한다"고 단호한 뜻을 내비치면서도 길이 나오지 않는 것에는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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