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장용, 친자로 밝혀진 유준상 끌어안고 '눈물펑펑'

기사 등록 2012-03-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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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장용이 젊은 시절 잃어버렸던 아들 유준상을 찾고, 오열했다.

3월 24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9회 분에서는 장수(장용)가 잃어버렸던 아들 귀남이 테리강(유준상 분)임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테리강의 스웨터를 보고 난 청애(윤여정)는 어쩔 줄 몰라하며 흥분했다. 이는 그 스웨터가 아들이 없어지기 전 입고 있었던 것과 똑같았기 때문.

하지만 청애는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간 같은 일로 마음 고생이 심했기 때문. 장수 역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테리강을 만나 조심스럽게 입양되기 전 상황을 함께 알아봤다.

이에 테리강은 “고아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내가 발견됐을 때 입고 있던 것이다. 미국에 계신 내 양어머니께서 친부모님 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해서 보내준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장수는 테리강의 말에 뭔가 직감한 듯 고아원에 함께 갈 것을 제안했다. 테리강은 장수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한 뒤 함께 고아원에 갈 것을 약속했다.

고아원에 함께 가기로 한 날, 장수는 일 때문에 늦는 테리강의 말을 전해 듣는다. 그는 테리강 보다 앞서 고아원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귀남의 모습이 담긴 앨범 단체 사진을 보고 말았다.

장수는 자신의 친아들 귀남이 테리강임을 깨닫고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때마침 도착한 테리강을 본 장수는 아들을 부여잡고 오열했다. 테리강 역시 자신이 장수의 자식임을 알고 아버지를 꼭 끌어안아줬다.

이처럼 테리강이 장수의 친 자식인 귀남으로 밝혀진 가운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기대가 모아졌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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