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13일 전남전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한다

기사 등록 2016-04-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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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성남FC가 13일 홈 경기에서 선수들의 유니폼과 관중들의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며 추모의 물결을 일으킨다.

성남FC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임시공휴일에 열리는 전남과의 홈 경기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4월 16일)를 추모하는 행사를 갖는다.

성남FC는 이날 세월호 2주기 추모 영상을 제작해 관중들에게 상영한다. 또 선수단이 직접 관중들에게 노란 리본 뱃지를 달아줄 예정이며, 선수 애장품 경매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뱃지와 애장품 판매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될 예정이다.

성남FC는 2년 전 K리그 구단 최초로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기획하여 실행에 옮긴 바 있다. 성남FC는 2014년에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 착한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킥오프 전 노란풍선을 하늘에 띄우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등 세월호 추모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다.

이와 함께 성남FC 이석훈 대표이사는 “세월호 참사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모든 국민의 가슴 속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로 남아있다. 가슴 아픈 역사인 만큼 성남FC의 추모 행사가 유가족들에게 자그마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FC는 현재 3승 1무의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13일 전남을 맞아 3연승과 5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사진=성남시민프로축구단)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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