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김향기-강찬희, 생애 최초 입맞춤 ‘풋풋’

기사 등록 2013-06-1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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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의 김향기가 특별 출연한 강찬희와 생애 첫 입맞춤 연기를 펼쳤다.

김향기는 지난 5월 24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처음으로 입맞춤하는 신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자신을 비롯해 강찬희도 첫 입맞춤이라는 사실에 연신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다. 스태프들은 두 사람의 실감나는 연기를 돕기 위해 직접 뽀뽀하는 모습을 흉내 내는 등 응원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마치고 난 강찬희는 “처음으로 해보는 뽀뽀 신에 향기와 첫 호흡을 맞춰서 쑥스럽고 어색했지만, 감독님이 즐겁고 편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셔서 무리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지금도 사실 부끄럽지만 장면이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평소 뛰어난 집중력으로 아역배우임을 잊게 해줬던 김향기였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본다는 뽀뽀 장면을 걱정할 때는 귀여운 아역배우 그 자체였다”며 “김향기와 강찬희의 호흡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역배우들임을 입증했다”라고 전했다.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돼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내며,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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