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100만 관객 돌파 ‘흥행 속도 무섭다’

기사 등록 2016-09-1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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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오늘(10일) 100만 관객을 훌쩍 넘을 예정이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지난 9일 전국 1333개의 스크린에서 33만 7243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0만 3655명이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제 73회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됨은 물론, 개봉 첫날 30만 관객 돌파라는 흥행 전조를 선사했다. 이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공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것.

또 일제강점기 시절 의열단과 일본 경찰의 긴장감 넘치는 암투를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800명의 관객을 모은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차지했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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