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올림픽]장혜진-최미선-기보배, 여자 양궁 단체전서 '金' 목에 걸다

기사 등록 2016-08-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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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가 결승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펼쳤다.

장혜진, 최미선, 기보배는 8일(한국시간)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 대표팀을 압도하는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1세트부터 한국 대표팀은 멀찌감치 앞서나갔다. 한국 대표팀은 첫 세 발에서 9점, 10점, 10점을 기록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9점, 9점, 6점으로 다소 부족한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이어진 세 발을 전부 10점에 꽂아 넣으며 일찌감치 1세트를 가져갔다. 점수는 59-49.

이어진 2세트에서도 한국은 러시아를 압도했다. 러시아는 첫 세 발을 10점, 7점, 8점에 꽂은 반면 한국은 10점, 8점, 10점에 넣었다. 또 러시아는 9점, 8점, 9점 과녁에 화살을 명중시키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한국은 최미선이 7점을 가져간 상황에서도 장혜진과 기보배가 10점을 명중시키며 55-51로 2세트를 무난하게 따냈다.

한국 대표팀은 3세트에서 동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러시아가 첫 세 발에서 9점, 9점, 8점을 가져간 상황에서 8점, 10점, 8점을 가져가 동점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진 마지막 세 발에서도 한국은 9점, 8점, 8점을 따내 8점, 10점, 7점을 가져간 러시아와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 스코어 5-1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금메달로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2016 리우올림픽 공식 홈페이지 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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