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 최종회, 계백의 아내 효민의 죽음에 관심 집중

기사 등록 2011-11-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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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계백'이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황산벌 최후의 전투의 장엄함과 함께 계백의 아내 초영(효민 분)의 마지막 죽음이 주는 비장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계백' 최종회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전투인 '황산벌 전투'가 재현된다.

황산벌 전투는 660년 황산벌에서 있었던 백제군과 신라군 사이의 큰 싸움으로 황산은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連山)에 있는 지방이다.

계백(이서진 분)은 5,000명의 결사대를 조직해 황산벌로 진군해 오는 김유신(박성웅 분)이 이끄는 5만 명의 신라군을 맞아 필사의 결전을 벌인다. 역사상으로 계백은 출병 전 “처자가 적국의 노비가 되어 살아서 욕보기보다는 죽는 것이 낫다.”고 하며 처자를 죽이고 비장한 각오로 출병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상에서도 계백의 아내 초영(효민 분)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계백'이 허구가 조합된 팩션사극이고 그동안 정에 약했던 이서진의 계백을 볼 때 역사적 사실과는 다르게 풀어낼 가능성도 엿보인다.

드라마 '계백'은 역사적으로 비극적으로 멸망한 백제를 재조명했지만 결국 망국의 비극적인 결말을 피할 수 없다. 어머니의 복수를 부르짖으며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황제의 자리에 올랐던 의자왕(조재현 분)과 그릇된 복수심으로 나라를 위태로움에 빠뜨린 황후 은고(송지효 분), 죽음으로 충의를 지켜낸 대장군 계백(이서진 분)의 이야기도 22일(오늘) 실제 역사와 함께 사극 역사에 한 획을 남기고 마무리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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