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주원, 달콤 로맨틱 가이 매력 시청률 견인차 '톡톡'

기사 등록 2013-02-2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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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주원이 달콤-쌉싸름한 로맨틱 가이의 매력으로 안방극장 여성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원은 지난 2월 20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서원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도하(황찬성 분)가 서원(최강희 분)을 품에 안고 있는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서원을 쿨하게 믿어줬다. 그는 서원을 빨리 엄마한테 인사드리고 단둘이 4박5일간의 여행을 꿈꾼다.

길로(주원 분)와 달리 서원은 국정원의 임무에 따라 그에게 접근했다는 것이 못내 마음이 걸렸지만, 점차 그의 사랑을 알게 되고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길로는 자신의 엄마에게 거짓말을 능숙하게 하는 서원에게 맞장구를 쳐주는가 하면, 서원에게 다짜고짜 재워달라고 귀여운 앙탈을 부렸다.

방송 말미 길로와 서원이 침대에서 티격태격하는 장면은 그가 왜 ‘금사빠’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길로는 서원에게 연인이 첫 키스를 하는 장소를 이야기하며 “넌 세상에서 단 한사람만 보인 적 있어”라는 말과 함께 키스를 했다. 서원 또한 그런 길로를 받아들였다.

주원은 ‘폼생폼사’ 국정원 요원 한길로 역을 맡아 천진난만한 미소와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속정은 어느 누구보다도 깊다. 특히 아버지 한주만(독고영재 분)에 대한 미움과 애틋한 마음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전의 작품들과 사뭇 다른 주연의 로맨틱한 연기 변신은 합격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7급 공무원'은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와 수목극 정상의 자리를 놓고 박빙의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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