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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활’, 거침없는 흥행상승세..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사 등록 2011-08-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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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이 거센 흥행돌풍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최종병기 활’은 총 521개의 상영관에서 15만17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 영화는 지난 10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 226만4085명을 기록했다.

‘최종병기 활’의 이러한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한국 영화로는 최단기간인 개봉 8일 만에 성과라 더욱 값지다.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장기 흥행이 예상, 300만 관객 몰이 역시 문제 없어 보인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에게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 남가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활의 전쟁을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약 1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 만큼 보는 내내 장대한 스케일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구성으로 인한 스토리 전개 역시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큰 몫을 했다. 이는 곧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이어졌고, ‘최종병기 활’의 흥행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이날 2위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11만833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지난 17일 개봉해 34만66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또 그 뒤를 이어 ‘블라인드’가 7만3451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지난 10일 개봉 이래 101만269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2만9702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개구쟁이 스머프’가 차지했고, 5위는 2만9698명의 일일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이 이름을 올렸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