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오면' 서우 "은채와 나는 싱크로율 90% 이상"

기사 등록 2012-02-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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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서우가 자신과 극중 캐릭터의 싱크로율이 90% 이상이라고 자랑했다.

서우는 현재 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극본 김정수, 연출 장용우)에서 은채 역을 맡아 열연 중에 있다.

그는 "처음에부터 지금까지 '내일이 오면'에서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연기하다 보니 내가 은채와 닮아 있다는 게 느껴졌다"며 "이제까지 내가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 중에서 은채가 가장 마음에 든다. 싱크로율로 따지면 90%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방송 10회 이후 20회 가량을 심적으로 힘든 은채를 연기중인데, 빨리 힘을 내서 순정(김혜선 분)에게 복수도 하고, 다시 밝아졌음 좋겠다"며 "힘든 연기할 때는 실제로도 더 힘이 드는 게 사실인데, 솔직히 밝은 캐릭터가 좋다"고 덧붙였다.

서우는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율동을 곁들여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꼽았다.

그는 "첫 회부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어서 그 전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며 "촬영때 '보랏빛 향기'를 부르면서 율동까지 곁들였는데 스태프분들이 '못 부르는 설정을 잘 잡아왔다'며 웃으시면서 칭찬하셨다. 참 진지하고 열심히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보니까 내가 봐도 좀 그렇더라"고 웃지 못할 사정을 밝혔다.

매일 촬영장이 즐겁다고 하던 그는 어머니 정인역 고두심에 대해 "친엄마 처럼 느껴진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한편 '내일이 오면'은 지난 11일 30회 방송 분이 자체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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