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청춘시대',솔직하고 발랄한 여대생들의 '리얼동거'
기사 등록 2016-07-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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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20대.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여대생들이 한 공간에 자리했다. 달콤하고 짜릿한 5인 5색 매력녀들의 톡톡튀는 '동거 라이프'. '청춘시대' 가 이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해 따뜻하고 유쾌한 그들만의 삶을 풀어낸다.
1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는 JTBC 새 금,토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한예리,한승연,박은빈,류화영,박혜수,이태곤 PD가 참석했다.
여자라는 성별외에는 성격도 외모도 취향도 모두 다른 이들. 굳이 여자가 아니더라도 혈기 왕성하고 예민한 청춘들이 한 곳에 모인다는 점은 공감과 갈등을 통한 소통이 동시에 나타난다.
이태곤 PD는 "처음 대본을 봤을때 굉장히 재미있었지만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다. 나하고는 간극이 있는 이야기라서 걱정이 됐다."라며 "하지만 한번쯤은 연출해보고 싶은 작품이었다. 예쁜 여배우들과 함께 해서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연출을 맡은 계기와 촬영 과정을 전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유은재 역할을 맡은 박혜수는 작품의 매력에 대해 "20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드가 많은 것 같고,그런 상황에 대입해서 볼 수 있다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연애시대'를 집필한 박연선 작가. '사랑하는 은동아'를 그려낸 이태곤 감독. 두 사람은 그간 여성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여성을 전면에 내세운 기본적인 스토리 구조.그 속에서 남성들은 어떤 공감을 느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청춘시대'는 단순히 여성과 남성을 나누기보다는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젊은이들의 인생을 잔잔하게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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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감독은 드라마를 보면서 남성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만한 포인트는 어떤것이 있는지 묻는 본지의 질문에 "일단 출연자들의 미모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분위기를 밝게 풀어나갔다.
그는 "내가 대학을 졸업한지 30년이 됐기 때문에 사실 요즘 여대생들의 삶은 잘 알지 못한다 .그래도 전반적인 인생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세밀한 행동까지는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이 그려내는 삶과 사고는 인간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밀착동거'.은밀한(?) 단어는 작품이 전반적으로 내세우는 솔직한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는 드라마의 주된 시청층이 될 것으로 보이는 20대 여성들의 리얼한 모습을 얼마만큼 자연스럽게 그려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곤 PD는 "젊음에 대한 판타지는 누구한테나 있기 마련이다. 제가 30년전에 이해 못했던 부분들이 지금은 이해가 되고,그때 이해됐던 점들이 지금에 와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라며 "청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제가 아는 선에서 그려냈다."라고 연출 의도와 방향을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런 점들을 너무 현실적으로만 표현하면 조금 안타깝고 재미가 없을 수 있다. 현실에서 아예 일어날 수 없는 막막한 판타지가 아니라,조금이라도 일어날 수 있을법한 이야기를 나타내려고 한다"라고 작품 속 현실적인 요소와 판타지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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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는 드라마의 강점을 "여대생들이 가질 수 있는 밝은 에너지가 장점이라고 본다"라며 "화면에 생기넘치고 발랄한 모습이 많이 비춰질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승연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점만을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가슴에 와닿는 포인트가 있다. 드라마를 보는 분들이 '나도 이런 추억이 있었지'라는 기억을 떠올려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많이 지켜봐달라"라고 작품의 주된 매력을 어필했다.
평균 연령 20대 중반의 젊은 여배우들이 한번에 캐스팅됐다는 점만으로도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성 넘치는 다수의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만큼 안정적인 호흡과 팀웍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을터. 이들은 서로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통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진명 역의 한예리는 "'여자들이 함께 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 것 같고,실제로도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라며 "그럴수록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고 마음을 잡는다. 실제로 트러블이 생기더라도 다들 성격이 좋아서 잘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고 별다른 걱정을 하지 않는다"라며 출연자들간의 흔들림 없는 호흡을 전했다.
한승연 역시 "오히려 그런 우려들이 저희를 더 결속시키고 착하게 만드는 것 같다"라며 "캐릭터 성향이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의상이나 메이크업도 겹치지 않는 선에서 표현할 수 있었다. 염려하시는 경쟁의식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즐겁고 기분좋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현장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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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톡톡튀는 발언과 포즈로 많은 웃음을 자아냈던 류화영은 "한승연,류화영이 나오는데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냐"라며 농담을 던졌다.
그는 "촬영하는 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드라마가 끝나면 벌써부터 언니,동생들이 굉장히 그리울 것 같다"라고 애틋한 동료애를 나타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아닌 '아파서 청춘이다'. 기쁘고 슬프고,때로는 짠한 여대생들의 공감 스토리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청춘과 청춘을 지나쳐온 이들의 가슴 한켠을 울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7월 22일 오후 8시 30분 첫방송.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 기자)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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