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 하정우, 色다른 매력 발산 ‘귀요미 등극’

기사 등록 2011-09-27 13:5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3.jpg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하정우의 이른바 ‘귀요미 5종 세트’가 공개됐다.

하정우는 개봉을 앞둔 영화 ‘의뢰인’(감독 손영성)에서 변호사 강성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에서 특별한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귀요미(‘귀여운 사람’이란 뜻의 온라인 신조어) 5종 세트’로 불리는 이번 스틸에서는 그동안 그가 연기해온 선 굵고 무거운 캐릭터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특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의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황해’의 연변에서 피폐하게 살아가는 살인청부업자 등 전작들을 통해 거친 남자를 연기해 왓다. 하지만 이번 ‘의뢰인’에서는 코믹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뽐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정우 ㅇ.jpg

이미 함께 출연한 박희순이 ‘촬영장의 개그맨’으로 칭할 정도로 하정우는 촬영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했다.

또한 하정우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나는 촬영장의 막내였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형님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바 있어 촬영 강행군 속에서도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그의 노력이 이번 스틸을 통해서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특히 공개된 스틸에서 눈여겨 볼 점은 이처럼 다양한 표정을 펼친 그가 촬영에 들어가면 극중 변호사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것은 물론 모든 연기를 철저하게 계산하여 소화해내는 프로의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처럼 열연을 펼친 하정우를 비롯해 박희순, 장혁의 연기 역시 호평을 얻고 있는 ‘의뢰인’은 지난 주말 단 이틀간의 유료 시사를 진행해 약 7만여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또한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전체 예매 순위 2위로 껑충 올라갔을 뿐만 아니라 포털 사이트 개봉 예정작 검색순위는 물론 실시간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올 가을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의뢰인’은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용의자(장혁 분)를 두고 벌이는 변호사(하정우 분)와 검사(박희순 분)의 치열한 반론과 공방 속에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판결을 예고하는 법정스릴러로 오는 29일 개봉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