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지진희, 포복절도 목사님 열연 ‘웃음폭탄’

기사 등록 2012-04-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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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지진희가 목사님으로 변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4월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서는 엄청애(윤여정 분)의 교회 모임에 따라 나선 윤희(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는 청애가 자신의 편을 들어 귀남(유준상 분)에게 서운함을 느낀 것을 알고, 시어머니의 마음을 돌리려는 노력을 보였다. 친정 엄마의 조언을 듣고 청애의 모임 자리에 향하 것.

특히 이날 목사님으로 등장한 배우는 다름 아닌 지진희. 그는 첫 등장부터 “길을 잃은 새를 둥지 위에 올려주느라 늦었다”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윤희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큰 목소리로 “이 여인에게 임신이라는 축복을 내려달라”며 “그동안 재산을 바라고 산 이여인을 용서하라”고 윤희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검은 수트 차림과 온화한 표정과는 달리 코믹한 표정과 대사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윤희의 머리에 손을 얹고는 흔들기까지 하며 과겨한 리액션을 펼치는 지진희의 색다른 변신에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했다. 연일 카메로 행진이 계속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연기파 배우 지진희의 변신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지진희의 카메오 출연은 오는 29일 방송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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