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벅찬 승부와 뜨거운 감동 ‘예고편 공개’

기사 등록 2011-11-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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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의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퍼펙트 게임’은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두 사나이, 최동원과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벅찬 승부는 물론 뜨거운 감동까지 담은 본 예고편이 온라인을 통해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웅장한 음악과 더불어 텅 빈 거리의 폭풍 전야 같은 고요함과 야구 경기를 보기 위해 TV앞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대비 시켜 당시 프로야구 경기의 열기를 전하며 시작된다.

이어 등장 하는 사직 경기장의 전경을 통해 다시 한 번 당시의 생생한 스케일을 확인시킨다. 또 “전설이라 불린 두 남자”라는 문구와 경기에 임하기 전 긴장된 모습의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열(양동근 분)의 모습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높인다.

이후 “아직 끝나지 않은 승부”라는 문구를 통해 상대 전적 1승1패인 두 남자가 앞으로 벌일 맞대결이 얼마나 치열한 대결이 될지 암시한다. 영상 속 “얼마를 더 따라가야 동원이형을 잡을 수 있간디요”라는 선동열의 대사와 “최동원이 게임은 최동원이 나간다고”라는 최동원의 대사는 마지막 대결을 앞둔 두 선수의 팽팽한 카리스마를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아울러 “동열아, 절대 안내리 간다, 그래 끝까지 함 가보자”라는 최동원의 대사로 1987년 5월 16일 당시의 경기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는 물론 경기를 임하는 두 선수의 외롭고도 굳은 의지를 엿보게 한다. 여기에 “최동원 선배님 같은 그런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선동열의 대사가 국가대표 시절의 모습을 통해서 치열한 라이벌로 내몰린 두 사람의 이면에 존경과 동료애, 뜨거운 우정이 있었다는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다.

본 예고편을 통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2011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퍼펙트 게임’은 오는 12월 관객들에게 벅찬 승부와 뜨거운 대결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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