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사건] 한성주측 "집단폭행? 사실무근, 명예훼손 및 무고로 법적대응"(공식입장)
기사 등록 2011-1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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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방송인 한성주가 사업가 A씨로부터 집단폭행혐의로 민, 형사상 피소된 가운데 한성주의 법률대리인은 고소내용이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정면 반박했다.
12월 22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성주의 지인이라 주장하는 사업가 A씨는 “한성주와 측근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지방검찰청에 민, 형사상 고소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A씨는 폭행 혐의에 따른 형사고소와 함께 집단 폭행에 따른 위자료 및 피해 보상으로 5억원의 민사소송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한성주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A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한성주와 A씨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하면서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린 사이였으나, A씨의 폭력적인 행동 등으로 인해 헤어지게 됐다. A씨가 감금․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 A씨는 훔친 키를 가지고 비어있는 한성주의 집에 무단 침입해 있다가 밤늦게 귀가한 한성주의 목에 가위를 들이대며 협박하고 기물을 파손하면서 교제를 계속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놀란 한성주가 어머니와 오빠 등 가족들에게 구조를 요청했고,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후배(통역인)나 교회 집사님 부부도 오셨다. 폭력배나 변호사 등이 있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한성주와 그 가족은 물론이고, 누구도 크리스토퍼 수를 감금하거나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이에 대한 모든 증거와 증인들이 있다. 그 후에도 크리스토퍼 수는 자신의 잘못을 비는 메일이나 편지들을 수차례나 한성주와 가족들에게 보내오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이미 한성주 측에서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한 상태이므로 수사 및 소송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의 고소나 민사소송의 제기가 진실을 밝혀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사 등에 적극 협조할 생각이다. A씨 역시 자신이 외국인임을 이용해 숨어서 일방적인 허위 주장으로 한성주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을 당장 그만두고, 직접 대한한국 수사기관에 출두해 수사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 한성주 및 그의 가족들은 A씨의 명예훼손 및 무고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사, 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한성주와 그의 오빠, 어머니를 비롯해 또 다른 남성 2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한성주에게 선물한 고가의 선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금 당한 상태에서 약 8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 이후 보복을 당할까 무서워 곧바로 소송을 제기하지 못했다. 이에 따른 정신적 고통이 크기 때문에 민사상 위자료 및 피해보상을 요구했다”고 전한바 있다.
한편 한성주는 최근 MBC 창사 특별기획 ‘코이카의 꿈’ 녹화에 참여한 뒤 본 사건이 불거지자 칩거 상태에 들어갔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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