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아이유, 조정석 내기 사실 알았다

기사 등록 2013-05-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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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최고다 이순신' 속 아이유가 조정석과 김윤서가 자신을 두고 내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서로를 걱정하고 배려하는 준호(조정석 분)와 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훈훈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미령(이미숙 분)이 준호와 연아(김윤서 분)의 내기 사실을 알렸기 때문.

순신은 이날 준호가 어렵게 마련한 뮤직비디오 주인공 기회를 거절했다. "다른 사람의 자리를 빼앗는 것 같아 싫다"는 게 이유였다. 그런 순신의 모습이 못마땅한 준호는 애써 무심한 척 하려 했으나,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순신은 일련의 사건들로 의기소침해 있던 중에 인성(이지훈 분)에게 준호가 자신을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를 알게 됐다. 자신을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위해 온갖 루머에 휩싸였고, 앞서 정애(고두심 분)에게 구박을 받은 사실도 알았다.

이후 순신은 마음을 고쳐먹고 뮤직비디오 주인공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 과정에서 준호와 순신은 서로를 걱정하며, 전과는 달리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준비 중인 순신의 모습을 본 미령은 "준호가 너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연아와 다시 만나고 싶어서 너를 스타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내기를 한 것이다"고 과거의 일화를 폭로했다.

이를 들은 순신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그의 모습에서 한 회가 마무리 됐다.

계속해서 순신의 앞 길을 방해하는 미령으로 인해 겨우 서로를 위한 마음을 알게 된 준화와 순신에게 또 한 번에 위기가 닥치고 만 것. 향후 이들의 얽힌 관계들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 미령과 순신 사시의 진실은 언제쯤 밝혀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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