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살아' 최지우, 여성 시청자들과 공감대 형성

기사 등록 2011-09-2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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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아란인턴기자]'지고는 못살아'의 최지우가 남편을 둔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서는 이은재(최지우 분)가 그간 고충을 토해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이혼 소송을 시작한 은재와 형우(윤상현 분)가 강우식(주진모 분)을 증인으로 내세워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우식은 은재가 아닌 형우의 증인으로 먼저 법정에 섰다. 이에 소송은 형우에게 유리하게 흘렀지만, 은재의 진심어린 호소에 오히려 상황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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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는 형우와의 결혼생활에서 항상 자신이 뒷전이 되고 있어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를 모르는 형우는 재판에서 졌을 때에도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은재를 뒷전으로 생각한다.

특히 법정공판 후 은재는 영주(조미령 분)에게 "남자는 여자를 우산으로 생각해요. 다른사람이 우산을 잃어버리면 안타깝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우산을 잃어버리면 다른 우산을 사잖아요"라고 말해 많은 여자들의 공감표를 얻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은재말에 백번 공감" "남자들은 대체 여자들이 있을 때 잘하지 못하는거지?" "형우가 지금이라도 은재마음을 알아야하는데"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형우의 동생과 얽힌 교통사고 트라우마가 밝혀지며 향후 은재와 형우가 어떻게 갈등을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아란인턴기자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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