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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홍아름 "가장 힘들었던 촬영은 '노출신'"

기사 등록 2012-02-0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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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홍아름이 가장 힘들었던 촬영에 대해 토로했다.

홍아름은 2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무신’ 극장 시사회 및 간담회 자리에서 “추위 보다도 노출신이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극 중 월아의 처지가 힘든 상황이었고, 연기를 하다보니 심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다”며 “월아를 생각하니 여자로서의 수치심 같은 것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아름은 극중 김준(김주혁 분)의 첫사랑이자 최충헌(주현 분)의 노비 월아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월아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볼매’다. 볼수록 매를 많이 맞기도 하고 볼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다”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무신’은 ‘고려사’와 ‘고려사절요’에 나와 있는 ‘인물열전’을 일차적 기본 자료로 삼아, 강력한 무신 정권 시기인 1200년대를 배경으로 영웅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는다. 오는 2월 11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