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 강예원 "하지원에게 지고 싶지 않아"

기사 등록 2011-07-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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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하지원 선배와 흥행경쟁, 양보 못 해"

강예원이 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퀵' 기자 간담회에서 "하지원 선배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라 저와 비교할 수 없다"면서도 "흥행은 이기고 싶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강예원은 영화 '퀵'에서 아이돌 가수로 스케쥴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대규모 폭탄테러 사건에 휘말린다. 그녀는 "빠른 스피드로 도심을 질주하는 바이크 뒷자리에서 이민기에게만 의지한 채 위험한 촬영을 했다. 나중에는 같이 죽자는 식으로 촬영에 임했다. 폭탄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다리가 풀려 위험하기도 했다"며 아슬아슬했던 제작 일화를 밝혔다.

강예원은 "영화에서 많이 망가진다. 하지만 예쁜 척만 한다면 영화의 진정성은 없어질 것"이라며 "예쁘지 않아도 관객들이 재밌게 본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언론시사회에는 조범구 감독과 배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고창석이 참석했다.

영화'퀵'은 얼떨결에 대규모 폭탄테러에 휘말린 퀵서비스맨 기수(이민기)와 아이돌 가수 아롬(강예원)이 위험천만한 폭탄 배달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의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7월 21일 개봉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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